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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안 부럽다더니 진짜네” 겨울왕국이 펼쳐지는 국내 겨울 여행지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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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조용히 다가온다. 하늘은 더 맑아지고, 나뭇잎은 숨고, 그 빈자리에 눈송이와 흰 공기가 대신 자리를 잡는다. 이 계절엔 화려함보단 순백의 고요함이 더 매력적이다. 국내에도 설경이 빚어내는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제법 많다.

산속 숲길 위에 쌓인 눈, 온천의 온기 등 꼭 가봐야할 국내 겨울 여행지 3선을 소개한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인제 자작나무숲의 설경 / 사진=공공누리@인제군
인제 자작나무숲의 설경 / 사진=공공누리@인제군

하얀 설원 속 하얀 나무들, 이보다 더 겨울다운 풍경이 있을까?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강원도 겨울 여행지 속 숨은 명소다.

해발 1,100m 고지대에 조성된 숲길은 겨울이면 온통 순백으로 변하며, 나무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풍경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다.

산책로는 총 7km 구간으로,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전망대(별바라기 숲 코스)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특히 압도적.

✅꿀팁

·겨울엔 미끄럼 방지 아이젠 필수!

·오전 시간대 방문 시 햇살에 눈꽃이 반짝여 사진이 예쁘게 나옴

태백산 눈꽃축제

태백산의 상고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병갑
태백산의 상고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병갑

‘겨울왕국’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바로 태백산이다. 1월 중순부터 열리는 태백산 눈꽃축제는 눈 조각 전시, 얼음썰매, 눈사람 만들기 등 겨울의 낭만이 가득한 대표 축제다.

특히 태백산 정상까지 오르는 ‘눈꽃 산행’은 눈꽃 터널과 흰 능선을 따라 걷는 짜릿한 코스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2025년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하츄핑을 테마로 제32회를 맞이했고, 2026년 아직 미정이다.

✅꿀팁

·축제장 인근 양떼목장·삼양목장까지 연계 방문 추천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셔틀버스 운행 (겨울철 한정)

덕구온천

눈 맞으며 자연 용출 온천 즐기기 / 사진=울진군
눈 맞으며 자연 용출 온천 즐기기 / 사진=울진군

설경 속에서 뜨거운 온천수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울진! 그중에서도 덕구온천에서는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설경이 펼쳐진 계곡 속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은 그야말로 ‘겨울의 호사’.

온천수는 42°C 정도로,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온천욕 후엔 인근 겨울 산책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꿀팁

·인근 후포항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추천

·한겨울에도 쾌적한 온천욕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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