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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부터 달성공원까지, 대구 도심 속 역사와 미식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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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서문시장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대구광역시 중구는 가볼만한곳이 많은 지역으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문화유산이 곳곳에 자리하며 동시에 전통 시장의 활기와 현대적인 삶의 모습이 어우러진 도심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형성된 거리마다 이야기가 깃들어 있고, 고즈넉한 건축물 사이로 사람들의 일상이 어우러진다. 오래된 정취와 새로운 생동감이 공존하는 이곳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대구 중구 대신동에 자리한 서문시장은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 깊은 시장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하며, 규모가 커서 활기찬 분위기가 종일 이어진다. 수많은 노점과 상점들이 흥미로운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 냄새가 골목을 가득 메운다.

시장의 활기 속에서 60여 년 전통을 지닌 미림돈까스는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자랑한다. 두툼한 돈까스와 바삭한 생선까스는 대표 메뉴로, 정성 가득한 식사 한 끼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시장 주변에는 대구서문옛날카스테라 본점과 에덴김밥 등 오래된 맛집들이 이어져 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와 추억의 계란김밥을 맛보며, 서문시장 일대의 다채로운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대구 중구 달성동의 달성공원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휴식처다. 삼한시대 부족국가의 성터였던 곳을 1905년에 공원으로 조성해 오늘날까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공원 내에는 약 1,600미터 길이의 토성이 남아 있어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어우러진 평온한 분위기가 감돈다. 관풍루와 망향루 등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곳곳에 자리하며, 작은 동물원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달성공원은 대구 도심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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