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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개 ‘보석 같은 섬’ 품은 ‘원더풀 인도네시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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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인도네시아는 17,000개가 넘는 섬, 6100여개의 관광마을, 1300여개 민족,  3,300여개 요리, 보로부두 등 10개의 세계문화유산을 자랑한다. 그만큼 ‘숨막히는 풍경’과 독특한 전통문화, 풍부한 먹거리 등 매력이 무궁무진한 ‘발견의 땅’이다. ‘원더풀 인도네시아’로 초대한다.” 

인도네시아 관광부(Kementerian Pariwisata Republik Indonesia)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원더풀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매칭(Wonderful Indonesia Business Matching)’ 행사에서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Widiyanti Putri Wardhana)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은 이같이 말하며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인도네시아에 방문, 인도네시아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것을 권했다. 

이날 행사는 위디얀티 관광부 장관,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니 마데 아유 마르티니 인도네시아 마케팅 차관, 인니 관광 기업 20여 곳 등 인도네시아 민·관 사절단이 방한해 한국의 관광·투자 분야 주요 기업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한-인 양국 관광 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나누며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은 “2024년 인도네시아를 찾은 해외여행객은 1,460만명이며 올해 1~7월 850만명에 달한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1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도네시아는 견고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의 경제 성장률은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관광지의 인프라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교통 환경 투자 등 관련 부처와 정책을 유기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관광 부문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프로그램은 관광 관련 행사, 투어 빌리지(관광 마을), 그리고 친환경·디지털·고급화 관광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평범함을 넘어서다(Go Beyond Ordinary)’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주요 관광 산업 프로젝트와 한국의 투자·관광 분야 주요 기업 간의 협력을 모색하는 투어리즘 인베스트먼트 미팅(Tourisim Investment Meeting) ▲양국 주요 관광 기업들이 1대 1로 만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매칭(Business Matching) 등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투어리즘 인베스트먼트 미팅 세션에서는 반텐 국제 교육, 기술, 건강 특별 경제 구역(SEZ), 말랑 지역 보건 관광청(Malang Health Tourism Board) 등 인도네시아 관광분야 주요 기관·기업 8곳이 진행하는 11개의 관광 산업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오전 세션에는 이번 행사를 후원한 SK증권과 호텔신라, 호텔롯데, 마스턴투자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차헬스케어, 이스타항공, 대웅개발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 20여 곳이 참여했다.

오후에 열린 비즈니스 매칭 세션에서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코마네카 리조트, 파라다이스 빌라 발리 등 인도네시아 대표 관광 기업 13곳과 여기어때, 하나관광, 파라다이스아시아, 보문세계여행사 등 한국의 주요 관광 기업 60여 곳이 1대 1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번 행사에선  결혼 목적지, ▲생태 다양성, ▲다이버들의 천국,▲ 럭셔리 관광, ▲웰니스 치유여행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미식여행 등의 목적지로서의 인도네시아 매력을 적극 알렸다.

 ▲클린 투어리즘(Clean Tourism) ▲빅테크와 몰입형 기술을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관광을 창출하는 투어리즘 5.0(Tourism 5.0) ▲  럭셔리 투어리즘(Luxury Tourism) 등 등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의 최신 트렌드도 소개됐다.

체쳅 헤라완 대사가 양국 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관광、산업 등에서 더 깊은 협력을 강조했다.
체쳅 헤라완 대사가 양국 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관광、산업 등에서 더 깊은 협력을 강조했다.

체쳅 헤라완 대사는 ”인도네시아 방문 한국인은 지난해 약 436만 6천 명, 올해 1~7월 282만명에 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더 많은 인적 교류를 하고 문화와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파트너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니 마데 아유 마르티니(Ni Made Ayu Marthini) 인도네시아 관광부 마케팅 차관은 인도네시아의 최신 관광동향을 소개했다.

니 마데 아유 마르티니(Ni Made Ayu Marthini) 인도네시아 관광부 마케팅 차관은 인도네시아의 최신 관광동향을 소개했다.
니 마데 아유 마르티니(Ni Made Ayu Marthini) 인도네시아 관광부 마케팅 차관은 인도네시아의 최신 관광동향을 소개했다.

니 마데 차관은  “인도네시아 방문 해외여행객 중 한국은 1위 말레이시아, 2위 호주, 3위 싱가포르, 4위 중국, 5위 동티모르, 6위 인도 등에 이어 7위로, 한국인 관광객수는 2024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12% 늘어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한국인 관광객 증가는 인도네시아 관광 기업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주요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점점 더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K-팝, K-드라마, K-컬쳐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 교류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를 후원한 SK증권의 한정호 글로벌사업본부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방한은 동남아 관광업이 소프트 파워를 통해 국가 간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미디어·문화 역량을 본보기로 삼아 대규모 국제 교류와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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