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빵지순례 하얀풍차 화이트롤 소금빵 줄서서 사먹는 베이커리후기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수원 망포역 근처에서
‘수원의 성심당’이라고 불리운
빵지순례 집 다녀 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여행 중에도 늘 카페나 디저트 가게를 찾게 되는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제과점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하얀풍차 베이커리’예요.
수원 토박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곳이기도 하고
망포역 인근 직장인들과 주민들에게는
이미 단골로 자리 잡은 베이커리랍니다.
위치
지하철 망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은 편이에요.
퇴근길에 잠시 들르기에도
주말 나들이 후 가볍게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제가 갔던 오후 시간대에도
갓 구운 빵이 계속 진열대에 채워지고 있었고
따끈한 빵을 종이봉투에 담아오니
작은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분위기
진짜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빵 굽는 향기가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자동문이 열리자마자 퍼지는
버터와 밀가루의 고소한 향에
자연스레 발걸음이 빨라졌어요.
요즘은 카페형 베이커리가 많지만
하얀풍차는 빵 전문점답게
내부 진열대가 가득 차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현란한 빵에 정신이 없고
냄새가 진짜 너무 좋아서 정신이 혼미해요.
공간은 아담하지만 정돈된 분위기라
정신없이 붐비는 곳과 달리
차분히 둘러볼 수 있었어요.
창가 쪽에는 테이블도 몇 자리 있어
갓 구운 빵을 바로 맛볼 수도 있습니다.
인기 메뉴
하얀풍차는 프랜차이즈 느낌의 빵집이 아니라
제과 명가답게 정통 빵과 케이크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건 바로이 화이트롤!
이걸로 지금의 하얀풍차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진짜 맛있습니다.
그 이외 소금빵, 치즈 바게트, 갈릭 바게트.
아니 사실 다 유명합니다. 다맛있어요.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기본에 충실한 빵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라
더 믿음이 갔습니다.
빵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있어
단순히 디저트를 먹는 게 아니라
작은 사치를 누리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수원에서 오래 사랑받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빵은 오후 2시 이후에 종류가 다양합니다.
인기 메뉴는 빨리 품절되니 서두르세요.
포장해 집에서 홈카페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망포역 인근에서 특별한 카페보다
제대로 된 빵을 맛보고 싶을 때
하얀풍차 제과점은 좋은 선택이 됩니다.
고소한 빵 향과 함께하는 소박한 행복,
그리고 꾸준히 사랑받는 제과점만의 신뢰감이
어우러진 곳이었어요.
하얀풍차제과점 망포역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95
수원 여행 중 잠시 들르거나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할 때
하얀풍차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