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실내데이트 라이프스타일 쇼핑 맛있는그릇가게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요즘 하루 세 끼를 챙겨 먹으면서도 문득,
‘이제는 예쁜 그릇에 담아 제대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침은 고구마와 계란? 쉐이크!
점심은 반찬으로 급히,
저녁은 차려서 먹는 날들이 이어지다 보니
식사 시간이 조금 더 정갈했으면 좋겠다 싶었죠.
그래서 그릇가게 구경 갔어요!
주말에 검색을 열심히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용인 맛있는그릇가게」였어요.
서울이나 수원 쪽에도 괜찮은 가게들이 있었지만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고, 마침 수원 쪽은 휴무라
방문하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맛있는 그릇가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정로 202-7 맛있는그릇가게
1. 위치 & 주차
기흥구 신정로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기는 매우 어려워요.
매장 앞과 건물 옆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에도 큰 불편 없이 이용 가능했어요.
다만 주차 공간이 완전히 넉넉한 편은 아니니,
주말 오후 같은 피크 시간에는
조금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2. 깔끔한 복층 공간
총 3층 규모인데, 내부가 복층 구조라서
실제로는 미로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층고도 높고 통창이 많아서
채광이 예쁘게 들어오니
쇼핑하면서도 공간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1층은 디자이너 도자기,
2층은 실용적인 세트 제품,
3층은 감성적인 일식 그릇 위주로
구성이 잘 되어 있었어요.
특히 커피잔만 모아둔 공간은
커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코너였습니다.
3. 그릇세트
처음에는 감각적인 디자이너
도자기 브랜드 세트를 눈여겨봤습니다.
밥공기, 국그릇, 접시까지
한 번에 맞추면 딱 좋겠다 싶었는데,
계속 보다 보니 가격대가 다소 높고,
무광 도자기라 예쁘긴 해도
오래 쓰면 질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결국 여러 번 돌고 돌다 마음을 접고,
수저 받침대 몇 개 샀어요!
무광인데 은은한 푸른빛이 돌아서
차분한 분위기를 주는 제품도 있고요!
접시 라인이 단순하면서도 조형미가 있어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가게 안쪽에 따뜻한 차와 사탕도 있습니다.
마치 작은 카페에 온 듯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가게 안에는 귀여운 고양이도 있었는데,
잠깐 눈을 마주치고 나니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4인 세트를 구매하면 다른 제품은 10% 할인
주방용품과 조리도구도 다양하게 구비
건물 전체가 그릇 전문 매장이라
구경만 해도 두 시간 훌쩍
특히 날씨 좋은 날 가면
창밖 풍경을 즐기면서 천천히 고르기 정말 좋아요.
그릇 쇼핑이 단순 소비가 아니라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릇을 사러 갔다가,
오히려 제 생활 루틴과 취향을
다시 돌아보게 된 하루였습니다.
좋은 날씨, 예쁜 공간, 알찬 구성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걸 직접 고르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제대로 느꼈어요.
「맛있는그릇가게」는 이름처럼
일상의 식탁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컵이나 조리도구를 보러 또 들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