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경상북도 칠곡군은 낙동강을 끼고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들이 분포한 지역이다. 특히 왜관 지역에는 주한미군 부대와 관련된 이색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강변을 따라 조성된 시설들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도시는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칠곡군 가산면 학하들안2길에 위치한 가산수피아는 식물원과 수목원을 겸한 민간정원이다. 이곳은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꽃과 식물들이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좋으며, 파크골프장과 청로버섯샤브 전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들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낙동강 칠곡보 인근, 칠곡군 석적읍 강변대로에 자리한 러키더키는 강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이다. 이곳은 통창을 통해 탁 트인 강변 풍경을 제공하며, 갓 구운 빵과 도넛, 시그니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카페 내에는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수목정원과 여러 종류의 관상어, 희귀 물고기, 거북이 등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이 마련되어 있다.
칠곡군 석적읍 강변대로에 위치한 꿀벌나라테마공원은 꿀벌을 주제로 한 교육 및 체험 공간이다. 사라져가는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실내 전시 시설과 야외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꿀벌이 좋아하는 식물로 이루어진 밀원 산책길과 꿀벌 잔디마당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꿀벌 생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칠곡군 왜관읍 석전로에 있는 한미식당 왜관본점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경양식 전문점이다. 캠프 캐롤 미군부대 후문 근처에 자리 잡아 오랜 시간 미군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왔다. 1980년대에서 90년대의 감성을 담은 복고풍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수제 돈까스와 수제 버거가 대표 메뉴이다. 바삭한 식빵 사이에 돈까스를 넣은 치즈 시내소와 부드러운 소고기 커틀릿인 비프 코돈블루 등 이색적인 메뉴들이 특색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