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광안리는 활기 넘치는 해변과 독특한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도시다. 넓게 펼쳐진 바다와 웅장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하다. 여유로운 산책부터 이색적인 체험까지, 수영구가 품은 매력을 탐험하기 좋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에 자리하며, 탁 트인 바다와 함께 광안대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고운 모래사장 위로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고, 해 질 녘에는 다채로운 빛깔로 물드는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특히 밤이 되면 조명으로 빛나는 광안대교가 수면 위에 비치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수영구 광안해변로에 위치한 세븐테마카페 본점은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희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미니돼지, 앵무새,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사람들과 어울려 지낸다. 카페 6층에서는 광안대교를 조망하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바다 풍경과 더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동물들을 위한 세심한 환경 조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며,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수영구 민락동에 조성된 민락수변공원은 국내 최초의 해변 수변공원이다. 과거 바다였던 자리에 조성되어 해운대와 광안리 사이에 위치하며,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광안대교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약 3만 3천 제곱미터 면적의 공원에는 화단과 벤치, 그늘집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쾌적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특히 바다를 향해 설치된 스탠드는 만조 시 바닷물이 들어와 발을 담글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잘 관리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수영구 수영로394번길에 위치한 남천녹차팥빙수는 보성녹차를 활용한 특별한 팥빙수로 이름난 카페이다. 시원한 얼음 위에 부드러운 팥과 향긋한 녹차가루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팥빙수는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으며, 신선한 녹차는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카페 앞에는 고즈넉한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통나무 땔감이 쌓여 있어 소박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