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붐비는 포토 스팟보다, 나만의 속도로 걸으며 풍경을 담고 싶은 날이 있죠. 혼자여서 더 자유롭고, 혼자여서 더 깊이 느껴지는 순간들.
서울에는 그런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혼자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은근히 많답니다. 눈치 보지 않고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장소, 도시 바로 옆이지만 자연이 한 가득한 곳.
느슨한 발걸음으로, 혼자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을 찾아 인생샷도 남기고, 나만의 여행 감성도 담아보세요.
서서울호수공원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64길 26 신월야구장

과거 김포공항 소음 피해 지역에 조성된 서서울호수공원은 비행기 소리에 반응하는 소리분수가 인상적인 혼자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가을에는 재생정원에 가득한 억새, 문화데크광장에서는 저 멀리 북한산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그리고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구성기법을 도입한 몬드리안정원에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중앙호수에 있는 소리분수는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 소리를 감지(80db)하여 작동합니다. (4~10월 10:00~18:00)
선유도공원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정수장을 재생해 만든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잔재와 싱그러운 생태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초록 담쟁이로 뒤덮인 기둥에서 만나는 풍경, 수질정화원에서 여러 수생식물의 생장과 정화 과정, 그리고 새천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2000년 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기념사업으로 만든 선유교전망대의 포인트까지!
서울에서 혼자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선유도공원은 놓쳐선 안 될 명당입니다.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 생태 공원으로 변모한 하늘공원은 계절에 따라 억새, 코스모스 등 다양한 풍경을 선물하는 혼자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가을 억새밭 시즌에는 전국에서 모여들 정도로 기가 막힌 장관의 모습을 자랑하죠. 여름의 초록빛 억새 또한 추억 한 장 남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넓디 넓은 하늘공원에서 아무도 모르게 인생샷 하나 건져가세요.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웅장한 스케일과 현대적 건축미가 돋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은 풍경을 담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중앙 계단에 오르면 남산과 N서울타워가 시야를 가득 채우며, 사진 한 장에도 깊은 감성을 불어넣어주죠.
관람객이 많아 혼자 촬영해도 어색하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혼자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문화+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