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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감성 제대로 레트로 여행지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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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레트로의 향수는 80년대와 90년대를 직접 겪었던 부모님 세대에게 가장 깊이 다가올 겁니다. 국민학교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부모님들이 좋아할만한 국내 레트로 여행지, 과연 어떤 곳이 있을까요?

부여 규암마을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일대

규암마을 / 사진=충청남도@설산
규암마을 / 사진=충청남도@설산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규암마을은 한때 나루터와 오일장으로 번성했던 곳입니다. 백제교 개통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지금은 공예가들과 예술인들의 손길을 통해 감성 가득한 레트로 여행지로 다시 태어났죠.

마을을 대표하는 공간 ‘책방세간’은 80년 된 옛 담배가게를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인데요. 이곳을 시작으로 카페 ‘수월옥’, 식당 ‘자온양조장’, 숙소 ‘작은한옥’ 등이 이어지며 마을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있답니다.

이 매력적인 거리에는 ‘자온길’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골목마다 따뜻한 이야기가 흐릅니다. 부모님 세대에겐 그리움을,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전하는 레트로 여행지입니다.

군산 시간여행마을

-전북 군산시 내항1길 8 (장미동)

경암동 철길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임태진
경암동 철길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임태진

전라북도 군산의 시간여행마을 은 이름처럼 시간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레트로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1930~1980년대의 거리 풍경과 근대건축물이 향수병을 불러 일으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관세박물관,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따라 자연스럽게 그 시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빈집을 개조해 공방과 미술관으로 바뀐 말랭이마을까지!

곳곳에 숨어 있는 아날로그 감성은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또다른 감성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강원 태백시 동태백로 406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대사아카이브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대사아카이브

태백시 철암동에 자리한 철암탄광역사촌은 탄광 산업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간직한 레트로 여행지입니다. 1980년대 탄광산업이 한창일 때 지어진 ‘까치발 건물’ 11채를 보존 및 복원해 만든 이 마을은,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지금은 페리카나, 호남슈퍼, 봉화식당 등 옛 상호명을 그대로 살린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산동네를 따라 오르면 철암역두 선탄시설,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다면,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가 절로 피어나는 레트로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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