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흐른다고 모두가 성숙해지는 건 아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깊어지고 품격이 생기지만, 어떤 사람은 오히려 말과 행동이 천박해진다.
교양이란 배움이 아니라 태도에서 드러나는 법이다. 나이 들어도 품격을 잃지 않으려면, 먼저 천박해지는 습관부터 알아야 한다.

1. 말에 절제가 없어진다
나이 들수록 입이 거칠어지는 사람은 많다. “나이도 있는데 뭐 어때”라며 함부로 말하지만, 결국 그 말이 인격을 깎아내린다.
교양은 많이 아는 게 아니라, 말할 줄 아는 것이다. 품격 있는 사람은 여전히 단어 하나에도 신중하다.

2. 남을 쉽게 판단한다
세상을 오래 봤다는 이유로 남을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건 지혜가 아니라 오만이다.
진짜 성숙한 사람은 판단보다 이해하려고 한다. 천박한 사람은 늘 자신이 옳다고 믿는다.

3. 돈으로 사람을 구분한다
나이 들수록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습관이 깊어지는 사람이 있다. 돈이 많으면 대우하고, 없으면 무시한다.
그러나 품격 있는 사람은 상대의 지갑보다 인격을 본다. 물질보다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태도가 인생의 품이다.

4. 새로운 걸 배우려 하지 않는다
“이 나이에 뭘 배워”라며 닫힌 태도로 사는 사람은 마음부터 늙는다. 천박함은 무지에서 오고, 무지는 배움을 멈출 때 생긴다.
나이가 들어도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만이 진짜 어른이다.

나이가 품격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천박함은 가난보다 위험하다. 말에 절제하고, 남을 존중하고, 배움을 멈추지 않는 태도.
그것이 나이와 함께 성숙해지는 유일한 길이다. 세월은 얼굴을 늙게 하지만, 태도는 영혼을 늙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