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은 높아져만 가는 가을. 모두가 기다리는 계절이지만, 비염 환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코를 훌쩍거리고 재채기를 연발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몇 가지 생활 습관만 잘 지켜도 비염 증상을 충분히 완화하고 편안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1. 실내 생활환경 관리
적정 습도 유지 :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자극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고,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충분한 환기 : 하루 2~3회, 10분 정도씩 짧게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침구 관리 :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등은 비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침구류는 진드기와 먼지가 쉽게 쌓이므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면 좋습니다.

2. 생활 습관 조절
코 세척 :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은 비강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점막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수분 섭취 : 물을 충분히 마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따뜻한 차도 도움이 됩니다.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코로 들어오는 유해 물질을 막아주세요.

3.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사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꾸준한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