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피지컬 음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키트앨범(KiTalbum)’이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골드마인(Goldmine)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음악 수집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즈라이브(대표 석철)의 브랜드 ‘키트베러(KiTbetter)’가 제작 및 서비스하는 키트앨범은 골드마인으로부터 “136년 피지컬 음반 역사 속 완벽한 차세대 포맷”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키트앨범이 디지털 시대에도 팬들의 ‘소장 욕구’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혁신적 피지컬 음반이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골드마인은 특히 키트앨범이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팬 경험’에 주목했다. 팬들이 직접 앨범을 구입하고 구성품을 손에 쥐는 물리적 만족감에 더해, 스마트기기 연결을 통한 뮤직비디오 감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접근성까지 갖춘 점이 기존 CD·LP 포맷을 넘어선 진화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팬과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구조를 통해 ‘음반 수집’의 즐거움에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 키트베러가 인디 아티스트를 위한 새로운 수익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키트베러는 별도의 제작비 없이 앨범 제작이 가능하며, 판매 수익을 아티스트와 일정 비율로 배분하는 상생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최소 제작 수량이나 비용 문제로 피지컬 앨범을 내기 어려웠던 인디 뮤지션들에게 혁신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키트앨범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900만 장을 돌파하며, 한국·영국·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공식 피지컬 음반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밴드 Those Damn Crows가 키트앨범 발매를 통해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Skunk Anansie 역시 앨범 발매 직후 차트 6위에 오르는 등 잇단 성과를 거뒀다.
현재 키트베러는 Snoop Dogg, Duran Duran, Alanis Morissette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키트 포맷으로 재발매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LA의 상징적 레코드숍 Licorice Pizza를 통해 북미 오프라인 유통을 본격화했다.
뮤즈라이브 관계자는 “키트앨범은 단순한 음반이 아닌,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차세대 음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피지컬 음반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