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온정돈까스’와 손잡고 ‘디지게 매운’ 간편식 6종 출시

[뉴스플릭스] 이새롬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매운맛 명소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강렬한 매운맛을 콘셉트로 한 간편식 6종(APP 전용 1종 포함)을 오는 10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는 ‘매운맛’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색다른 도전적 맛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정돈까스’는 방송과 유튜브 먹방을 통해 알려진 전국적 매운맛 명소로, MZ세대와 매운맛 마니아층의 성지로 불린다. 세븐일레븐은 이곳의 시그니처 소스를 그대로 적용해 ‘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 등 3단계 매운맛 라인업을 선보였다. 제품 포장에는 단계별 경고 문구를 디자인 요소로 넣어 소비자가 자신의 ‘맵부심’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디진다맛)’ 도시락이다. ‘온정돈까스’의 대표 메뉴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두툼한 등심돈까스에 ‘디진다맛 소스’를 얹어 극강의 매운맛을 재현했다. 함께 구성된 파스타, 콘샐러드, 단무지가 매운맛을 완화해준다.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눈물맛)’은 매콤한 소스밥과 돈까스를 조합해 한입마다 화끈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정판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디진다맛)’은 세븐일레븐 앱에서만 사전 예약(7~12일)으로 판매되며, 총 3,000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맵찔이(매운맛이 약한 소비자)도 즐길 수 있는 ‘양념맛’ 단계 제품도 출시됐다. ‘디지게매운통치킨버거(양념맛)’은 통다리살 치킨 패티에 마요드레싱과 양배추샐러드를 곁들여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균형을 살렸다. ‘디지게매운돈까스삼각김밥(양념맛)’과 ‘디지게매운치킨유부말이(양념맛)’도 특제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10월 15일부터 말일까지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와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 구매 고객에게 ‘2% 레몬라임제로(500ml)’를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운맛 상품군을 강화하며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삼양식품과 협업한 ‘불닭토스트’와 ‘불닭양념닭강정’을, 10월 초에는 롯데리아와 협업한 ‘세븐셀렉트 오징어얼라이브 매콤볶음면’을 선보였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매운맛은 단순한 미각을 넘어 도전과 재미의 상징이 됐다”며 “이번 온정돈까스 협업은 소비자들의 도전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단계별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