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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이준호의 주말 출격, ‘폭군의 셰프’ 인기 이어갈 대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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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왼쪽)과 이준호. 사진제공=SBS·tvN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과 tvN ‘폭군의 셰프’가 종영한 자리에 배우 최우식과 이준호가 주연한 새 드라마들이 출격한다. 최우식은 정소민과 위장 부부로 만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준호는 1997년을 배경으로 철부지 오렌지족에서 무역회사를 책임지는 상사맨으로 성장하는 인물로 시청자와 만난다.

최우식과 이준호의 도전으로 주말 안방극장의 분위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청률 17.1%(닐슨코리아·전국기준)로 막을 내린 ‘폭군의 셰프’의 인기를 어느 작품이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주말 안방극장은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와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뚜렷하게 돋보이는 작품이 없는 상황이다.

● 최우식과 정소민의 가짜 신혼생활 ‘우주메리미’  

10일 첫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연출 송현욱·황인혁)는 신혼집의 최고급 경품을 지키기 위해 위장 결혼을 선택한 두 남녀의 90일간의 가짜 신혼생활을 그리는 작품이다. 최우식과 정소민이 사랑스러운 매력의 위장 신혼부부로 변신한다.

최우식은 대한민국 최초 제과점 명순당의 4대 독자 김우주, 정소민은 생계형 디자이너이자 가짜 남편이 필요한 유메리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언제 들통날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진짜 부부보다 더 현실감 넘치는 가짜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달콤한 로맨스와 아슬아슬한 비밀의 경계에서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우주메리미’는 우주와 메리의 90일간의 위장 신혼 생활을 서바이벌 게임처럼 그려낸다. 약혼자의 외도와 파혼, ‘영끌’한 신혼집 전세사기까지 인생의 위기를 만난 메리는 신혼집 경품에 당첨된다.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필요한 이는 바로 남편이다. 메리는 전 약혼자와 동명이인인 우주에게 가짜 남편을 부탁하고, 우주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두 사람은 명의 이전 유예기간인 90일 동안 위장 부부라는 비밀을 사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로맨스를 펼친다. 진짜 신혼부부를 뛰어넘는 우주와 메리의 전략과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서서히 사랑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주메리미’의 한 장면. 사진제공=SBS

● IMF 외환위기에 맞선 초보 사장의 성장기…’태풍상사’

11일 첫 방송하는 ‘태풍상사’(극본 장현·연출 이나정)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기를 다룬다. 압구정 나이트클럽을 누비며 젊음을 만끽하던 날라리 강태풍은 외환 위기의 여파로 부도 직전까지 내몰린 아버지의 회사 태풍상사를 떠맡게 된다.

아버지가 아끼던 회사를 지키기 위해 나선 강태풍은 환율을 다 외울 정도로 타고난 꼼꼼함과 세심함을 갖춘 경리 오미선(김민하)을 만나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간다. 정반대의 방향에서 출발한 태풍과 미선은 시대를 함께 통과하며 점차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버텨내는 법을 배워간다. 이준호와 김민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는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호는 최근 주연한 드라마들의 성공으로 높은 흥행 타율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주연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고 시청률은 17.8%, 2023년 주연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 13.8%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태풍상사’는 앞선 드라마와 달리 로맨스보다 청년 사장의 성장기가 중심인 만큼 이준호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상사’는 1997년을 생생하게 재현한 복고 감성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시절을 진정성 있게 고증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이나정 PD의 말처럼 제작진은 실제 당시를 살았던 수많은 상사맨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박물관에서 텔렉스(전신타자기) 등 소품을 공수해 세트를 완성했다. 또한 압구정 로데오 거리와 아파트, 을지로 등 1990년대의 대표적인 공간을 직접 찾아다니며 1997년의 공기와 온도를 화면에 담기 위해 공을 들였다. 

'태풍상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태풍상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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