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역 이재(EJAE)가 한국을 찾는다.
한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국내 언론 취재진을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데 이어 작품의 또 다른 주역이 한국으로 날아오게 된다. 이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수록곡 ‘골든’을 작곡하고 노래한 가수이다.
이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의 목소리를 대신해 다채로운 노래를 불렀다. 그 가운데 역시 한국계 미국 뮤지션인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와 함께 부른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자리를 8주째 지키고 있다.
이재는 이번 내한길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과정, ‘골든’ 등 영화 수록곡에 얽힌 이야기, 향후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재는 10대 시절 국내 대표적인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배우 신영균의 손녀이기도 한 그는 작곡의 길을 선택해 걸그룹 EXID의 하니의 2016년 솔로곡 ‘헬로'(Hello)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레드벨벳, 에스파, 트와이스 등 그룹의 노래를 작곡하는 등 창작을 기반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뉴욕대에 진학해 음악을 전공한 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 어나더 월드’(In Another World)라는 곡으로 자신의 가창곡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