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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200만·’보스’ 100만..연휴 극장가 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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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스'의 주역들이 7일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코프미디어
영화 ‘보스’의 주역들이 7일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보스’가 각각 200만,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 명절 연휴의 극장가 객석을 양분하고 있다. 길게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시즌이 지난 뒤 최종 흥행 수치에 관심이 쏠린다.

투자배급사 CJ ENM은 7일 ‘어쩔수가없다’가 전날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며 색다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도 지난 3일 ‘보스’를 개봉해 5일 만인 7일 오전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보스’는 6일 하루 전국 1170여개 스크린에서 31만3400여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고, ‘어쩔수가없다’는 16만7000여명을 동원, 2위를 차지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4일 개봉해 상영 5일째였던 2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약 130만 관객)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연출자 박찬욱 감독의 전작인 ‘헤어질 결심’의 누적 관객수 190만명도 뛰어넘으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CJ ENM은 200만 돌파에 맞춰 짙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소나무 사이에서 고추나무 화분을 높게 치켜든 주인공 이병헌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25년간 일해온 회사에서 갑작스레 해고된 뒤 처절한 현실에 나서는 가장 역을 연기했다.

‘보스’는 명절 연휴 시즌에 걸맞는 코미디 장르로 승부하고 있다. ‘바르게 살자’ 등을 연출한 라희찬 감독이 특유의 코미디 감각을 담아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오달수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는 조직의 차기 보스를 선출해야 하지만 조직원들이 필사적으로 서로에게 자리를 양보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렸다.

개봉 5일 만인 7일 오전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좌석판매율 40%대로 실제 관객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새 포스터. 사진제공=CJ ENM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새 포스터.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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