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30주년 기념 뮤지컬 ‘메리골드’ 개최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30주년과 세계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10월 15일 특별 뮤지컬 ‘메리골드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후 2시와 7시, 남부순환로 소재 오유아트홀에서 열린다.

1995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0년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념공연은 센터의 발자취를 되짚고 구민과 함께 마음 건강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한 자리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삶의 위기 속에서도 다시 살아갈 용기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이다.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피소드를 통해 정신적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내며,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달한다.

관람은 만 15세 이상 강남구민 및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은 전화와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한편 구는 10월 한 달을 ‘정신건강 홍보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 방문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마음챙기GO, 선물받GO’ 이벤트와 함께, 10월 30일 탄천어울림공원에서는 주민센터·복지관이 참여하는 정신건강 연합 캠페인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구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회복의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