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추석 연휴 응급의료·청소 대책 가동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서비스와 청소 대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의료 분야에서는 병·의원 165개소와 약국 77개소 등 총 242개 기관이 일자별로 지정 운영된다. 서울의료원, 녹색병원, 동부제일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하며, 장스여성병원은 연휴 기간 내내 분만 진료를 제공한다.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중랑구청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와 다산콜센터를 통한 전화 안내도 가능하다.

중랑구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기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응급진료반을 편성해 만성질환자와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지원한다. 야간에는 구청 당직실에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 대책도 병행된다. 노원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휴무로 인해 수거 일정이 일부 변경되며, 일·화·목 수거 지역은 10월 5일, 월·수·금 수거 지역은 10월 6일에 쓰레기 배출이 불가하다. 정상 배출은 각각 7일과 8일부터 가능하며, 대형 폐기물은 10월 10일부터 배출할 수 있다.

구는 연휴 기간 청소상황실과 기동반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간선도로와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 지점의 순찰을 강화해 무단 투기를 방지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응급의료와 환경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쓰레기 배출 일정을 준수하고 응급 상황 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