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 제품화 지원사업 성과…튀김가루·부침가루로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뉴스플릭스] 이새롬 기자 =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정부의 ‘전략작물 제품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한 국산 가루쌀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가루쌀 튀김가루(1kg)’와 ‘가루쌀 부침가루(1kg)’ 두 가지다. 푸디스트는 사조동아원과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가루쌀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 끝에 최적의 혼합 비율(20%)을 적용했다.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전분 입자가 느슨하게 배열돼 건식 제분에 적합하고,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잘되며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푸디스트는 이번 신제품이 국산 원재료 사용 확대와 함께 식량 안보 강화, 탄소 배출 저감 등 ESG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급식, 프랜차이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향후 B2B 시장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시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박지원 푸디스트 전략상품팀 MD는 “국내산 가루쌀을 활용한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재료 기반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며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차별화된 식자재를 제공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푸디스트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