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흥행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무한성편’)이 글로벌 흥행 수익으로 전편의 기록을 넘겼다.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은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24일까지 전 세계에서 5억5800만 달러(7815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무한성편’은 전편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4억8645만 달러(6806억원)의 흥행 수익을 제쳤다.
‘무한성편’은 글로벌 흥행 수익으로 전편의 기록을 넘어서며 작품의 선풍적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무한성편’은 앞서 7월 개봉한 일본에서 21일까지 340억엔(3200억원)으로 역대 흥행 2위를, 8월 개봉한 한국에서 24일까지 486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3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26일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490만명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찰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영화는 지난 12일 북미에서 개봉해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영화 ‘스텝 업’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채닝 테이텀이 영어 더빙에 참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무한성편’은 고토게 코요하루의 동명 만화(‘귀멸의 칼날’)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TV와 극장판으로 제작된 ‘귀멸의 칼날’ 애미메이션의 최종국면을 다룬다.
이번 극장판에서는 혈귀들의 소굴 무한성에 갇혀 최후의 결전을 치르는 소년 검객 카마도 탄지로와 귀살대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코쵸우 시노부와 상현 2 도우마, 아가츠마 젠이츠와 상현 6 카이가쿠, 카마도 탄지로·토미오카 기유와 상현 3 아카자의 전투가 극중에서 펼쳐진다.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이번에 공개된 ‘무한성편’을 시작으로 극장판 3부작으로 완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