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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얼굴’ VS 누적 500만 겨냥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주말 대결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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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주연한 영화 ‘얼굴'(왼쪽)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CJ ENM

연상호 감독의 저예산 실험으로 이뤄진 영화 ‘얼굴’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주말 극장에서 흥행을 노리는 2라운드에 돌입한다. 개봉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도약해 꾸준히 정상을 지킨 ‘얼굴’과 누적 500만 돌파를 바라보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미진진한 주말 대결이다.   

‘얼굴'(제작 와우포인트)은 연상호 감독이 2018년 출간한 만화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산업화가 가속화된 1970년대와 현재의 시간을 교차하면서 급속한 경제 성장의 이면에 가려 혐오의 대상이자 약자가 된 한 인물에 주목한다. 영화는 40여년 전 실종된 여성의 유골이 발견되면서 모두가 감춘 과거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는 스토리, 여러 방향에서 해석할 수 있는 메시지와 더불어 박정민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등 배우들의 활약에 힘입어 관객 동원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얼굴’은 지난 11일 개봉해 첫 주말에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주째에 접어든 15일부터 정상을 탈환했다. 18일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누적 관객은 46만7895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됐다. 배우들의 노 개런티 출연과 스태프들의 자발적인 참여, 3주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한 촬영 일정으로 순 제작비가 2억원에 불과한 작품으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이에 맞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주말 동안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18일까지 누적 관객 458만8548명에 성공했다. 개봉 5주째 주말인 19일부터 21일까지 500만 돌파를 겨냥하면서 새 기록 달성을 넘본다. 

19일 오후 1시 현재 예매율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앞서고 있다. 예매율 12.6%, 예매관객 7만9592명을 나타내고 있다. ‘얼굴’은 예매율 6.0%, 예매관객 3만8021명이다.

두 영화의 대결은 오는 24일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제작 모호필름)가 개봉하면서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에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을 향한 관심이 고조되고, 이병헌부터 손예진 염혜란까지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에 기대감도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 주연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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