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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은 감독의 의미심장한 질문, ‘세계의 주인’ 10월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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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인’의 한 장면.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윤가은 감독이 연출하고 신예 서수빈이 주연한 영화 ‘세계의 주인’이 10월22일 개봉한다. 공개를 앞두고 한국영화로는 처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은 작품으로 ‘우리들’ ‘우리집’ 등 영화로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 감독이 풀어내는 새로운 이야기다.

‘세계의 주인'(제작 세모시)은 18세 여고생 주인이 어느 날 익명의 쪽지를 받은 뒤 홧김에 지른 한마디로 인해 그를 둘러싼 세계가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다. 앞선 연출작들에서 10대들의 세계를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 강렬한 울림을 안긴 윤가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다층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주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소녀를 둘러싼 만만치 않은 세상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주인공인 서수빈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하는 신인이다. 오랜 기간 이뤄진 오디션 과정과 연기 워크숍을 통해 타이틀롤인 주인 역에 발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주인의 엄마는 배우 장혜진이 연기한다. 윤가은 감독과 장혜진은 ‘우리들’ ‘우리집’에 이어 3번째 호흡이다. 이들 외에도 배우 김정식 강채윤 이재희 김예창이 출연한다.

‘세계의 주인’은 개봉을 앞두고 14일 막을 내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플랫폼 섹션에 초청돼 작품을 처음 공개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부터 ‘굿뉴스’ ‘얼굴’ ‘프로젝트 Y’ 등 어느 해보다 다양한 한국영화에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지만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영화는 윤가은 감독의 더 성숙해진 시선, 신인 서수빈의 폭발적인 연기에서 호평을 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을 공개한 ‘세계의 주인’의 서수빈, 윤가은 감독, 장혜진(왼쪽부터).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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