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와 욕망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10월 29일 국내 개봉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오는 10월 29일 국내 관객과 만나는 영화 ‘베이비걸’이 강렬한 분위기의 ‘금기의 환상 예고편’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베이비걸’은 성공한 CEO 로미가 청년 인턴과 위험한 관계에 빠져들면서 커리어와 가정을 위태롭게 하는 과정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다. 주연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 니콜 키드먼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슬픔의 삼각형’으로 주목받은 해리스 디킨슨이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고편은 존경받는 CEO이자 가정적인 인물 로미(니콜 키드먼)가 인턴 사무엘(해리스 디킨슨)에게 매혹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무엘의 도발적인 태도는 로미의 숨겨진 욕망을 자극하고, 두 사람은 위험한 관계로 치닫는다. “내가 지시하고 당신은 따른다”와 같은 대사는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예고편은 10일 메가박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공개돼 높은 조회수와 반응을 얻으며 작품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베이비걸’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니콜 키드먼이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와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올해의 Top 10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할리나 레인 감독은 “누구나 마음속에 금기의 환상을 품고 있다”며 “사무실과 침실이라는 두 공간 속에서 권력과 욕망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밝혔다.
영화 ‘베이비걸’은 오는 10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