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 이상엽, 고혜진
- 출연
-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 진경, 조한철, 최정운, 윤병희, 이봉련, 권승우, 이진희, 이지혜, 박재현
- 방송
- 2025, JTBC
마이 유스 정보
감독:이상엽,고혜진
출연:송중기,천우희,이주명,서지훈
극본:박시현
장르:로맨스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방송횟수:12부작
방송시간:금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예정:2025년 9월 5일~2025년 10월 10일
스트리밍:쿠팡플레이
드라마 〈마이 유스〉는 송중기와 천우희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멜로 드라마다. 제목처럼 청춘의 빛나던 순간을 다시금 돌아보며, 누군가에게는 이미 지나간 청춘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늦게 찾아온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목 마이 유스 (My Youth)는 직역하면 나의 청춘이라는 의미다. 여기서 청춘은 10대 20대의 젊은 시절만을 뜻하지 않는다. 이 작품이 말하는 청춘은 누구에게나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삶의 순간, 잠시 잊었다가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감정을 상징한다.
주인공들이 과거의 설렘과 현재의 삶을 이어가며 늦게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청춘, 나만의 빛나던 시간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조그만 돌멩이 하나 빠졌을뿐인데
모든게 쏟아졌다
당신의 인생은 맑아지기위해
비가 내렸던거라고
기획의도와 줄거리
〈마이 유스〉는 보이지 않는 마음, 추억, 꿈 같은 것들이 단순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잠시 잊고 살아왔던 것일 뿐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지금의 나를 만든 수많은 시간들은 사소하고 작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첫사랑의 두근거림, 처음 맛본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그때의 감각과 경험들이 다시금 현재로 소환된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다시 만나는 것을 택했다.
과거의 순간들과 지금의 내가 서로 인사를 나누듯, “안녕, 잘 지냈어?”라고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을 주고자 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선우해(20)와 성제연(19)이 있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흔들리고 방황하던 두 인물은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었을 때 과연 무엇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소년과 소녀였을 뿐인지, 아니면 무작정 어른이 되었는지. 10대에 겪는 사춘기와 성장통, 그리고 서로 다른 선택의 무대 위에서 헤어졌던 두 사람은, 세월이 흘러 선우해(35)와 성제연(34)이 된 시점에서 다시 재회한다.
출연진 등장인물
선우해(송중기)
과거 국민 아역배우, 꿈과 열정이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무기력해진 평범한 남자.
성제연(천우희)
배우 모태린 매니저. 세상과 어긋난 듯 살아가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여자.
모태린(이주명)
아역배우 출신 배우로 수아가 매니저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걸 두려워한다.
김석주(서지훈)
필 엔터 후계자 모태린과 로맨스 형성하는 것 같다.
현실적인 감정과 공감이 있는 드라마
제작보고회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오랜만에 설레는 대본을 만났다”며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천우희였다며 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보다 발랄하고 신선한 느낌이었다며 정통 멜로가 자신과 잘 맞는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두 배우 모두 서로의 배려와 존중 덕분에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엽 감독은 드라마가 단순한 연애담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적이고 차분한 흐름 속에서도 인물들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이주명과 서지훈 같은 조연들은 각각 독특한 매력과 리얼리티를 더해 드라마의 다채로움을 살린다.
제작보고회가 전한 공통된 메시지는 현실적인 감정과 공감이었다. 송중기와 천우희의 멜로 호흡은 단순한 재회 로맨스를 넘어, 늦게 찾아온 청춘의 설렘과 따뜻한 위로를 담아낼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마이 유스〉는 삶의 어느 순간에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아주 가끔이라도 좋으니깐
내 세상이 아름다웠으면 좋겠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