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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비밀 공간” 99% 사람들은 몰라서 못 쓴다는 ‘이곳’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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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비밀 공간” 99% 사람들은 몰라서 못 쓴다는 ‘이곳’ 정체

여름 휴가철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이용객이 22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공항을 이용한 인원은 66만 5,958명에 달했다. 특히 8월 초는 여름휴가 극성수기에다 광복절 연휴까지 이어져, 출국 인원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파가 몰리는 만큼, 숨은 편의시설을 알아두면 여행이 훨씬 쾌적해진다.


대부분 모르는 ‘비밀 공간’, 바로 냅존

인천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대표적인 비밀 공간이 있다. 바로 무료 수면실, 일명 ‘냅존(Nap Zone)’이다. 장시간 대기하거나 환승이 길어 피로한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24시간 개방되어 있다. 수면용 침대와 개인 칸막이, 콘센트까지 갖춰져 있어 호텔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휴식이 가능하다. 위치는 제1여객터미널 4층 25번 게이트, 제2여객터미널 231번·268번 게이트 부근이다. 이용료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공항 숨은 꿀팁’으로 꼽힌다.


“씻고 가자” 환승객 전용 샤워실

여행 중 긴 비행을 앞두고 찝찝함을 느낀다면, 인천공항의 환승객 전용 샤워실을 활용해보자. 제1여객터미널 4층 25번, 29번 게이트 근처에 있으며,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수건은 별도라 개인 수건을 준비하거나 편의점·면세점에서 구매해야 한다. 일반 승객은 이용할 수 없고, 일반 이용객은 제2여객터미널 4층 유료 샤워실을 이용해야 한다. 비용은 1만 5,000원으로, 시간 대비 만족도가 높아 장거리 비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잠시 눕고 싶을 땐 ‘다락휴’

이른 아침 비행이나 밤비행을 앞둔 승객이라면, 공항 내 캡슐호텔 ‘다락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1, 제2 여객터미널에 위치하며 24시간 운영된다. 숙박뿐 아니라 인터넷, 프린트, 스캔이 가능한 비즈니스 센터도 마련돼 있어 출장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내부는 간결하지만 방음과 청결도가 높고, 짧은 대기시간에도 안락하게 쉴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외투 보관·캐리어 배송까지 완비

겨울철 동남아나 남반구로 여행하는 경우라면 외투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크린업에어’ 세탁소에서 롱패딩이나 코트를 보관해 주며, 3박 4일 기준 1만 원, 이후 하루당 2,500원이 추가된다. 제1터미널 지하 1층, 제2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동측 버스 매표소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진택배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서울 주요 관광지 지하철역에서 짐을 맡기면, 인천공항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바로 찾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핵심 정리

1 인천공항에는 무료 수면실 ‘냅존’이 마련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2 환승객 전용 샤워실은 무료, 일반 승객은 유료 샤워실 이용 가능.
3 캡슐호텔 ‘다락휴’는 숙박과 비즈니스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
4 겨울철엔 외투 보관 서비스, 여행 막바지엔 캐리어 배송 서비스로 편리함을 더할 수 있다.
5 이들 공간은 공항 이용객의 99%가 모르고 지나치는 숨은 꿀팁으로, 알아두면 여행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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