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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아닌데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했다는 의외의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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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아닌데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했다는 의외의 ‘이 나라’

유럽에서 울려 퍼진 김치의 날 선포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연합(EU) 공공기관 차원에서 ‘김치의 날(11월 22일)’이 공식 제정된 것이다. 한국도 아닌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이 법적 기념일로 지정되면서 K푸드의 상징이자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세계적 위상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번 제정은 프랑스 행정기관이 직접 나서 결의안을 승인한 첫 사례로, 유럽 내 한식 확산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파리 15구,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

대상은 10일 “프랑스 파리 15구 의회가 김치의 날을 공식 제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프랑스 현지의 한국식품 홍보 비영리단체 ‘AMA협회’, 그리고 국내 광고기업 ‘SF글로벌라이즈’와 함께 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파리 15구 의회는 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매년 11월 22일은 공식적인 ‘김치의 날’로 지정되었다. 이는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문화적 가치’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파리 시민과 함께한 김장 체험 축제

김치의 날 제정과 함께 열린 ‘2025 코리안엑스포(KOREAN EXPO)’ 현장은 한국 문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가득했다. 행사장인 파리 15구청 광장에는 수백 명의 파리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절임 배추에 직접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필립 구종 파리 15구 시장과 아네스 에브랭 프랑스 상원의원도 직접 참여해 한국의 전통 발효식 문화를 높이 평가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식품 홍보를 넘어, 한식이 유럽인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치가 유럽으로, 확산 움직임 본격화

김치의 날 제정은 파리 15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파리 7구·16구, 그리고 이시레물리노시, 몽펠리에시 등으로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한국 대사관과 협력해 김치 체험 행사와 K푸드 박람회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치가 단순한 한류 식품을 넘어 ‘유럽 식탁의 건강식’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김치, 세계인의 식탁으로

대상 임정배 대표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김치가 전 세계인의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랑스 내 한국 식품 수입은 최근 3년간 40% 이상 증가했고, 파리 주요 마트에서도 김치는 ‘슈퍼푸드’로 불리며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핵심 정리

1 김치의 날이 유럽 최초로 프랑스 파리 15구에서 공식 제정됐다.
2 제정은 대상·AMA협회·SF글로벌라이즈가 공동 추진했다.
3 현지에서는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도 열렸다.
4 파리 7·16구와 몽펠리에 등으로 확산될 계획이다.
5 김치의 날 제정은 김치가 단순한 한국 음식이 아닌 세계 문화 자산으로 인정받은 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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