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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F1 다 망한다더니” 최고의 입지로 열면 성공한다는 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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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F1 다 망한다더니” 최고의 입지로 열면 성공한다는 이 ‘지역’

인천, F1 개최 가능성에 ‘청신호’

해외 전문가들이 인천의 F1 그랑프리 개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독일의 세계적인 서킷 설계업체 ‘틸케(Tilke)’가 “인천은 F1 대회를 열기에 충분한 환경과 여건을 갖췄다”고 공식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F1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의 중간 결과로, 사실상 ‘개최 타당성’이 검증된 셈이다.


세계적 설계사 ‘틸케’의 긍정 평가

틸케는 세계 각국의 F1 서킷을 설계한 전문 업체로, 한국 전남 영암 서킷 역시 이들이 설계했다. 지난 7월 틸케 측은 인천의 신도심과 구도심 전역을 직접 시찰한 뒤, 도시 기반시설과 도로 인프라 수준이 F1 개최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항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송도, 청라,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복수의 후보지를 검토하며, 구체적인 서킷 설계안과 개최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패한 영암의 교훈, 인천은 다르다

2010년대 초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흥행과 재정 모두 실패로 끝났다. 교통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 도심 연계 부족이 주된 원인이었다. 그러나 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중심지로, 세계 5위권 규모의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고속도로망이 이미 완비되어 있다. 또한 송도·청라 등은 글로벌 기업과 호텔, 복합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어 ‘도심형 서킷’으로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F1, 인천의 기회

최근 F1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의 흥행 이후, 전 세계 MZ세대가 F1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 소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중심의 K-콘텐츠 관광 흐름을 인천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며, 인천 F1 개최가 ‘K-스포츠 산업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경제·문화 파급효과도 막대

F1 개최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그만큼 파급효과도 크다. F1은 평균적으로 개최 도시의 관광 수입을 연간 1조 원 이상 증가시키며, 숙박·식음료·교통·홍보 등 연관 산업에도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낸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경기 유치가 아닌, 도시 브랜드 재정립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메가 이벤트를 통해 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핵심 정리

1 독일 ‘틸케’사가 인천의 F1 개최 환경을 “매우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2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주요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3 전남 영암의 실패와 달리 인천은 접근성·숙박·인프라 모두 우수하다.
4 F1은 단순 스포츠가 아닌 글로벌 콘텐츠 산업으로 발전 중이다.
5 인천 F1 개최는 관광·경제·브랜드 가치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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