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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90%가 몰라서” 주유비 매달 10만 원 넘게 손해 본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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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90%가 몰라서” 주유비 매달 10만 원 넘게 손해 본다는 이것

연료비, 가장 큰 자동차 유지비의 함정

자동차를 유지하는 비용 중 가장 부담이 큰 항목은 단연 연료비다. 국제 유가 변동과 세금 부담으로 인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꾸준히 오르며 운전자의 지갑을 압박한다. 그러나 정작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 습관’만 조금 바꿔도 매달 10만 원 이상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불필요한 낭비를 반복하고 있다.


공회전, 보이지 않는 기름 도둑

주유소 직원들이 꼽는 첫 번째 연비 낭비 원인은 ‘공회전’이다. 차량이 주유 대기 중일 때나 잠시 정차 중에도 엔진을 켜두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엔진이 켜진 상태로 10분간 공회전하면 평균 100cc 이상의 연료가 소비된다. 하루 10분만 공회전해도 한 달에 약 300분, 주행거리로는 50km가 사라지는 셈이다. 짧은 정차라도 시동을 끄는 습관은 그만큼 기름값을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급가속·급제동, 연비의 최대 적

급출발과 급제동은 연료 소모를 급격히 늘리는 행동이다. 급가속 시 엔진 회전수가 과도하게 올라가면서 연료 분사량이 순간적으로 증가하고, 급제동은 이미 소모한 연료를 그대로 낭비하게 만든다. 반면 일정한 속도로 부드럽게 주행하면 연비가 크게 개선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급가속과 급제동을 줄이기만 해도 평균 15%의 연비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연비와 안전을 좌우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연료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공기압이 규정치보다 10%만 낮아도 연비는 2~3% 떨어진다. 바퀴의 구름 저항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장거리 주행이나 겨울철 저온 시기에는 공기압이 쉽게 변하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다. 주유소의 무료 공기압 체크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연비 손실과 사고 위험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짐 줄이기와 정비, 작은 실천의 차이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쌓아두는 것도 연비를 악화시킨다. 차량 무게가 100kg 늘어나면 연비는 평균 3% 감소한다. 따라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캠핑 장비나 골프채, 루프박스는 내려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엔진오일, 에어필터, 스파크 플러그 등 기본 정비를 제때 하지 않으면 연료 분사 효율이 떨어지고 출력이 저하된다. 차량 매뉴얼에 맞는 연료를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핵심 정리

1 공회전은 한 달에 약 50km 분량의 연료를 낭비시킨다.
2 급가속·급제동을 줄이면 연비가 평균 15% 향상된다.
3 타이어 공기압이 10%만 부족해도 연비는 3% 떨어진다.
4 불필요한 짐 100kg만 줄여도 연비는 3% 개선된다.
5 정기 정비와 적절한 연료 사용으로 한 달 평균 10만 원 이상 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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