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필요 없다며” 한국 무기에 푹 빠져서 전부 달라는 이 ‘나라’

“유럽은 필요 없다며” 한국 무기에 푹 빠져 전부 달라는 이 ‘나라’ 정체
사우디, 한국 방산 무기에 ‘올인’
중동의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한국산 무기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방 무기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뛰어나고, 무엇보다 납기가 빠르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힙니다. “주문하면 바로 배송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속한 공급 능력도 중동 국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술 이전까지 제공하는 파격 조건
미국과 프랑스가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핵심 기술 이전을 한국이 과감히 제공한다는 점도 사우디의 관심을 키우는 요소입니다. 자국 내 생산과 기술 습득을 원하는 사우디 입장에서는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파트너가 되는 셈입니다. 이런 협력 구조는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해상·잠수함·안티드론까지 “풀 패키지”
사우디가 눈독 들이는 한국 무기 체계는 해상부터 지상·공중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현대중공업이 만든 6천 톤급 프리깃함 HDF-6000은 사우디 맞춤형으로 자동화와 스텔스 기능을 강화했고,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안티드론 시스템까지 탑재됩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재래식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2’는 2주에 한 번만 부상해도 되는 신기술을 갖춰 이란 핵 위협에 대응할 카드로도 꼽힙니다.

하늘과 지상을 지키는 첨단 무기
사우디는 하늘을 방어할 무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판 사드라 불리는 L-SAM, 저고도 방어용 LAAMD, 이미 수출된 천궁2, AI 기반 지능형 대공포와 레이저 무기까지 거론됩니다. 지상 전력 분야에서는 ‘타이곤 장갑차’와 천무 다연장 로켓 등도 리스트에 오르며 말 그대로 “한국 무기 전부 달라”는 분위기입니다.

기술 유출 위험도 함께 커져
그러나 이런 파격적인 기술 이전에는 위험도 뒤따릅니다. 과거 중국·인도네시아 협력 과정에서 민감한 기술이 유출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필살기 기술’까지 넘겨준다면 장기적으로 한국 방산 스스로 경쟁자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이 “전재산 몰수형에 준하는 강력한 기술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는 이유입니다.

핵심 정리
1 사우디가 서방 대신 한국산 무기에 강력한 관심을 표명
2 가격·성능·납기 모두 경쟁력, 기술 이전까지 제공해 매력 상승
3 프리깃함·잠수함·안티드론 등 해상 전력부터 전방위 관심
4 L-SAM·LAAMD·천궁2·AI 대공포 등 공중·지상 방어 무기까지 확대
5 핵심 기술 유출 위험이 커지는 만큼 보호 장치 강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