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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동산 황제 귀환” 46년 만에 다시 재탄생한다는 이 ‘아파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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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동산의 상징, 은마 아파트 46년 만에 재탄생

46년 묵은 단지, 드디어 재건축 본궤도

강남 부동산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마침내 본격적인 재건축 수순을 밟는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1979년 준공 이후 줄곧 재건축을 추진해왔지만 주민 갈등과 규제에 막혀 번번이 좌절되던 사업이 46년 만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49층 초고층 대단지로 변모

이번 결정으로 은마아파트는 기존 최고 14층, 4,424가구의 노후 단지에서 최고 49층, 5,893가구의 현대적 대단지로 변신한다. 역세권 특례로 높이 제한이 35층에서 49층으로 완화된 대신 증가한 용적률 일부를 활용해 공공임대 231가구, 공공분양 182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공공기여도 이루어진다.


분양가, 강남 최고 수준 예상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3.3㎡당 8,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 경우 전용 84㎡는 약 27억 원, 전용 59㎡는 약 20억 원으로, 청담동 청담르엘(평당 7,563만 원)과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를 뛰어넘는 강남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인프라 대대적 개선

이번 재건축은 단순히 아파트 신축에 그치지 않는다. 대치동 학원가 쪽과 학여울역 변 2곳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이 조성되고,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 공영주차장과 학원생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의 오랜 문제였던 침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대치역 일대에 4만㎥ 규모 저류조를 설치하고, 인근 미도아파트·선경아파트에도 저류조를 추가로 설치해 방재 시스템을 강화한다.


서울시의 재건축 속도전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속도, 공공책임, 삶의 질 개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핵심으로 재건축 공급 시계를 신속하게 돌려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강남 부동산 시장을 다시 흔들 대형 변수이자, 서울 재건축 정책 전환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핵심 정리

  1. 은마아파트가 46년 만에 최고 49층·5,893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2. 분양가는 평당 8,000만 원으로 강남 최고 수준이 예상된다.
  3. 공공임대·공공분양 등 공공기여와 함께 지역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4. 저류조 설치·공영주차장·도서관 조성 등 방재·편의 시설 강화가 포함된다.
  5. 서울시가 재건축 공급 속도를 높이며 강남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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