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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회장이 매년 “100억씩 수입이 0원”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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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억 적자”에도 25년째…한화 김승연 회장이 불꽃축제에 집착하는 이유

100만 명이 몰리는 서울 한강 ‘가을 불꽃’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의 차량 통행이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여의나루역과 국제금융로 등 주요 지점도 인파에 따라 탄력적으로 출입 제한이 이뤄진다. 지하철 5호선은 18회, 9호선은 62회 증편 운행되며 경찰·소방 인력만 3천 명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행사다.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이상이 몰려들 전망이다.


매년 100억 원씩 ‘수익 0원’ 축제를 계속하는 이유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한화그룹이 처음 선보인 뒤 올해로 25번째를 맞는다. 매년 100억 원 안팎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입장료나 별도 수익은 없다. 그럼에도 김승연 회장은 매년 ‘시민이 즐기는 무료 불꽃축제’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룹 측은 “수익 사업이 아닌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김 회장의 경영철학 ‘함께, 멀리’가 녹아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한다.


브랜드 마케팅과 ‘시민 경험’의 상징

수익이 없는 행사이지만, 한화그룹 입장에선 서울 한강을 무대로 한 세계 최대 규모 불꽃쇼가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매년 수십만~백만 명이 현장에서 체험하고 TV·SNS를 통해 수천만 명이 접하는 콘텐츠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 불꽃축제’라는 이름이 굳어지며, 기업의 친근한 이미지와 사회공헌 이미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상징적 이벤트가 됐다.


세계적 규모와 차별화된 기술력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단순한 불꽃쇼가 아니라 첨단 연출·안전 관리·교통 통제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스페인 등 해외 유명 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불꽃경연 형식으로 기획돼 ‘세계 최대급 불꽃쇼’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초대형 행사를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대기업은 사실상 한화그룹이 유일하다.


‘함께, 멀리’ 철학과 ESG 경영의 상징

김승연 회장이 직접 강조해 온 ‘함께, 멀리’ 철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그룹의 ESG 경영 전략과 맞닿아 있다.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무료로 문화적 경험을 즐기게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한다는 메시지다.

 


핵심 정리

  1.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25년째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불꽃쇼.
  2. 매년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지만 입장료 없는 ‘수익 0원’ 행사로 운영.
  3.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철학을 담은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자 브랜드 마케팅 효과 극대화.
  4. 해외 유명팀 참여·첨단 연출·철저한 안전관리로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축제로 자리매김.
  5. ESG 경영·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지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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