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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하나”만 알고 있어도 5조 원 찾을 수 있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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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하나”만 알고 있어도 5조 원 찾을 수 있다는 ‘이유’

? 강남구 ‘조상 땅 찾기’ 서비스, 1년 성과가 무려 5조 원

강남구가 운영하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구민들에게 뜻밖의 재산을 안겨주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만 무려 5조 1200억 원 규모의 토지가 실제 상속 대상자들에게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히 조회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재산권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 땅 찾기 신청만 하면 돌아오는 숨은 재산

강남구가 지난해 제공한 토지 소유 현황은 총 1만 4031필지, 면적은 약 2200만㎡였다. 이를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약 5조 원이 넘는다. 신청자는 조상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토지 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상속 절차와 권리 이전까지 연결되면서 실제 재산으로 회수되는 구조다.


? 강남구에서 특히 수요가 많은 이유

강남구가 다른 지역보다 땅 찾기 수요가 많은 배경은 1970~80년대 대규모 개발 사업 때문이다. 영동·개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지번 변경과 지적 불일치가 잦아, 소유권이 불분명한 땅이 많았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조상 명의의 땅을 되찾으려는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최근 3년간 누적 성과

최근 3년간 강남구의 토지 소유 현황 제공 건수는 2만 2776건에 달한다. 면적으로는 약 4313만㎡로, 강남구 면적의 상당 부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조상 땅 찾기(174필지), 안심상속(3766필지), 본인 명의 확인(669필지) 등 다양하다. 행정·사법기관이 요청한 토지 현황 제공도 2000건 이상으로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 간편한 신청 절차와 제약 조건

‘조상 땅 찾기’는 전국 시·군·구청 지적 부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도 지원된다. 다만 2008년 이전 사망자의 경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필요한 건 단순히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뿐이라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핵심 정리

1 강남구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2024년 한 해 5조 1200억 원 재산 회복
2 총 1만 4031필지, 2200만㎡ 규모의 토지 소유 현황 제공
3 영동·개포지구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지적 불일치가 주요 원인
4 최근 3년간 누적 2만 2776건, 4313만㎡ 규모의 신청 성과
5 주민등록번호와 성명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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