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 AI 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2025 서초 AI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로, 구민이 AI 기술을 만나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숭실대학교 AI융합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KT,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한국콜마, 이스트소프트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전국 최초의 AI 특구로서 서초구가 이룬 혁신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래 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AI, 만나다! 느끼다! 빠져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총 6개 존(Zone) 56개 부스가 운영된다. 각 존은 서초(SEOCHO)의 알파벳을 모티프로 구성됐으며,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Special)존’은 숭실대 AI융합연구원과 AI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Education)존’에서는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체험이 마련돼 미래세대를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O(Opportunity)존’에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패션 추천, 업무 효율화 도구 체험 등 실생활 속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C(Culture)존’은 문화와 예술에 AI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창의적 예술체험을 제공하고, ‘H(Healthcare)존’에서는 웰니스 및 건강관리 분야의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O(Open)존’은 서초구의 AI 정책과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108만 팔로워를 보유한 카이스트 출신 크리에이터 허성범이 ‘AI 시대의 진로와 미래 설계’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AI 아트 작가 염동균은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AI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국가대표 비트박서 SONUS가 AI 생성 비트에 맞춘 퍼포먼스로 관객과 소통하며 색다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구민이 AI 기술을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체험하고, 기업과 행정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AI 특구로서 서초구가 인공지능을 통한 혁신과 도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과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