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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은 절대 금지입니다. 욕실 청소하다가 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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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청소할 때 락스와 세제를 함께 쓰는 분들,생각보다 정말 많아요.곰팡이도 잡고 냄새도 없애니까 ‘더 깨끗하겠지’ 싶지만,사실 이건 욕실에서 제일 위험한 조합이에요.락스랑 세제는 절대 같이 쓰면 안 됩니다.

락스는 염소계, 세제는 암모니아 계열이 많죠.
이 두 가지가 만나면 공기 중에서 반응하면서
눈과 목, 폐를 자극하는 독성가스가 생겨요.
특히 욕실처럼 문 닫힌 공간에서 쓰면
그 냄새가 바로 증기로 변해서
숨 쉬는 순간 몸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청소 후 머리가 띵하거나
속이 울렁거렸다면, 그건 단순한 냄새 때문이 아니에요.
이미 독성 성분을 흡입한 거예요.

무섭게 들리지만, 해결법은 정말 간단해요.
락스는 단독으로만 쓰세요.
그리고 세제는 최소 두 시간 뒤에 따로 써야 합니다.
창문이 있다면 꼭 열고,
불가피하게 함께 써야 할 상황이라면
환기를 최우선으로 두세요.
락스 대신 구연산이나 과탄산소다로 청소하면
냄새나 곰팡이 제거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어요.

욕실은 가장 자주 쓰는 공간이지만
가장 위험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한 행동이
몸을 아프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오늘 청소할 때만큼은
락스랑 세제를 멀리 두세요.
진짜 깨끗한 욕실은
냄새가 없는 욕실이 아니라, 숨 쉬기 편한 욕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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