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호텔신라가 제주관광공사(JTO)와 협력해 제주 자연 보전 가치를 담은 ‘제주와의 약속’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와의 약속’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신(新)관광 프로젝트로, 관광객·관광사업체·도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12월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협약 이후 첫 실천 사례다.
이번 협력은 ‘제주와의 약속’ 3대 가치인 보전·공존·존중 중 ‘보전의 약속’에 초점을 맞췄다. 호텔신라와 제주관광공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 체험 교육 프로그램 ‘제주 프로미스 키퍼(Jeju Promise Keeper)’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곶자왈, 생태숲, 바다 등 제주 고유의 자연환경을 계절별로 탐방하며 생물·비생물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을에는 예래생태공원에서 숲과 내천, 바다 생태계를 관찰하고, 여름·겨울에는 곶자왈에서 다양한 식생을 탐구한다. 봄에는 해안 생태계 환경을 배우는 활동이 이어진다.
구성은 ▲계절별 주제를 배우는 학습 활동 ▲현장 탐방을 통한 탐구 활동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제작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수료 어린이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제주 프로미스 키퍼’ 키링과 신라베어 키링이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하는 만 6세~12세 어린이 고객으로, 오는 10월부터 매주 화·목·토요일에 회차별 10명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전의 가치를 깨닫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제주 고유의 생태와 문화를 지키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