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두 번째 이야기인 ‘위키드: 포 굿’이 11월19일 개봉한다. 북미 개봉 보다 이틀 빨리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위키드’는 그레고리 매과이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인기 뮤지컬을 실사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을 실사 영화로 옮겨 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 편의 영화를 두 개의 파트로 나눠 순차 개봉하는 방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파트1에서 이어지는 파트2인 이번 ‘위키드: 포 굿’은 뮤지컬 후반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개의 파트 사이의 인터미션이 무려 1년에 달해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게 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게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다. 오즈의 마법사와 마담 모리블에게 쫓겨 위기에 직면한 엘파바와 그 곁을 지킨 글린다의 상황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각자의 선택으로 전혀 다른 길에 서게 된 두 친구가 맞이할 극적인 사건들을 예고하는 가운데 뮤지컬 배우 출신의 신시아 에리보가 엘파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 역을 맡아 탁월한 가창력으로 뮤지컬 ‘위키드’를 스크린에 옮긴다.
파트1인 글로벌 흥행에도 성공했다. 전 세계 누적 수익 7억5642만 달러(1조462억 원)를 기록했고, 국내서도 224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