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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언급” 하고 한국에서 집회로 추모까지 했다는 이 ‘인물’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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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언급”하고 한국에서 집회로 추모까지 했다는 이 ‘인물’ 정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총격으로 사망한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한국에서도 커크를 추모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의 죽음 이후 미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추모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커크라는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찰리 커크는 누구인가

찰리 커크는 1993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대학을 잠시 다녔으나 학업보다 정치 활동에 전념하며 젊은 나이에 보수 진영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2년 그는 ‘터닝 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를 설립하며 보수 청년 운동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캠퍼스 강연과 토론, 미디어 활동을 통해 보수주의와 트럼프주의, 기독교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메시지를 퍼뜨렸습니다. 이민 문제, 전통적 가치, 젠더 논쟁 등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찬반 논란을 동시에 불러왔습니다.


죽음과 추모, 국제적 반응

2025년 9월 10일 유타주에서 열린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커크가 사망하자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대규모 추모식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보수 진영 인사,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찰리의 죽음 이후 전 세계에서 그의 유산이 수백만 명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한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각국에서 추모 움직임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다”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는 점이 특히 강조됐습니다.


논란과 비판

커크는 지지자들에게는 ‘자유와 애국심의 상징’으로 추앙받았지만, 반대 진영에서는 혐오 발언과 차별적 시각, 잘못된 정보 유포 등의 문제로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의 활동은 미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선동 가능성, 과격한 주장 등이 논란을 키웠습니다.


한국 집회의 의미

한국에서는 일부 극우 단체가 서울 잠실 일대에서 커크 추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참가자들은 영어로 “We are Charlie Kirk”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행진하며 미국 내 보수 진영과 같은 구호를 외쳤습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집회가 이 행사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의 발언 이후 한국 사회 내 일부 단체 활동이 국제적 무대에서 함께 거론되는 이례적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왜 그의 죽음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나

찰리 커크는 단순한 활동가가 아니라 젊은 보수 운동의 얼굴로 자리 잡은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지지자들에게 ‘상징의 상실’을 의미했고, 트럼프 진영과 보수 언론은 이를 정치적 메시지로 적극 활용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보수 네트워크를 통해 커크의 죽음은 미국 내 사건을 넘어선 하나의 상징으로 소비되었습니다. 서울 집회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한국 사회의 일부 정치적 움직임이 세계 보수 진영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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