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 골드 아트 뮤지엄’ 출범…국제 미술계 위상 국내서 조명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세계 유일의 금화(金畵) 예술가 김일태 화백이 서울 연희동에 상설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오는 20일, 연희동 더 포레스트 빌딩 2층에서 ‘김일태 골드 아트 뮤지엄(Kim Il Tae Gold Art Museum)’ 개관식이 열린다.
김 화백은 금을 화폭에 직접 사용해 독창적인 장르 ‘금화’를 개척한 인물로, 이미 국제 미술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세계적 경매사 크리스티스(Christie’s)에서 작품을 낙찰시키며 가치를 다시 입증했으며, 2016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영국 사치(Saatchi) 갤러리에서 단독 전시를 개최했다. 해당 전시는 연간 단 두 명, 100년간 약 200명만이 초청되는 권위 있는 무대로, 그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김 화백의 활동 무대는 이미 전 세계로 확장돼 있다. 지금까지 85개국 정상의 초청으로 전시를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두바이 국왕의 특별 초청 전시를 성료했다. 또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영국 마이클 왕자, 세계적 팝 아티스트 마돈나 등 세계 각계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해 국제적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김일태 골드 아트 뮤지엄’은 금화를 집중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최초의 상설 공간으로, 국내외 예술 애호가들에게 그의 예술 세계를 심층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 화백은 이번 전시관을 통해 금화라는 독창적 장르를 널리 알리고, 예술적 교감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