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전라북도 동남부에 자리한 남원시는 섬진강과 지리산이 품어 자연 경관이 수려하며, 예로부터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장이다. 이곳은 고전 소설 춘향전의 배경이자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을 선사한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누원인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신선이 사는 이상 세계를 지상에 구현하고자 한 정원으로, 연못을 가로지르는 오작교와 광한루, 완월정 등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낸다. 넓은 공간을 따라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자연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끈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경치를 담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자주 언급된다.
남원 용성로에 위치한 명문제과는 지역의 미식 경험을 더하는 베이커리이다. 이곳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특별한 메뉴로 주목받는다. 다양한 빵과 제과류를 선보이며, 매장이 청결하게 관리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빵을 고를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갓 구운 빵 냄새가 매장 안을 가득 채우며, 간식이나 선물용으로도 좋은 선택이 된다.
광한북로에 자리한 경방루는 남원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중식당이다. 이곳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음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특색 있는 메뉴들을 통해 다채로운 중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매장 환경은 단체 손님도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넉넉한 양과 만족스러운 맛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식사 시간을 제공한다.
지리산 자락 이백면 목가길에 위치한 아담원은 본래 조경농원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꾼 식물원이다. 지난 10년간 정성스럽게 관리된 이곳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까지 세심하게 가꾸어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계절마다 다른 꽃과 나무가 피어나며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지리산의 비경과 어우러진 정원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된다. 정원 곳곳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지점들이 마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