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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영화 할인 쿠폰 최대 수혜작 되나…예매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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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영화 ‘어쩔수가없다’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주 앞으로 다가온 개봉일과 지난 8일 배포된 정부의 영화 할인 쿠폰의 영향으로 예매율이 치솟고 있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제작 모호필름)는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예매관객 13만2000명, 예매율 30%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과 격차를 더 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각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8만5000명, 예매율 19%로 ‘어쩔수가없다’의 뒤를 이었다.

‘어쩔수가없다’는 8일 오전까지 근소한 차이로 앞서다가 이날(8일) 오전 10시 정부에서 영화관람 6000원 할인권을 배포하며 예매율이 급격히 올랐다. 이번 할인권은 지난 7월 배포하고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 188만장을 주는 것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문화가 있는 날’ 개봉으로 당일에 특별 상영관이 아닌 일반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에 할인권을 사용하면 1000원에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예매율 상승을 이끈 배경이다.

앞서 지난 7월 개봉해 550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도 문화가 있는 날 개봉과 영화관람 할인권 사용으로 1000원에 볼 수 있었고, 이것이 초반 흥행 열기를 지피는 데 주효했다.

‘어쩔수가없다’는 25년 일했던 회사에서 덜컥 해고된 뒤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서 재취업 전쟁을 시작하는 가장 만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직 가장 만수 역의 이병헌과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10일 오전(한국시간) 상영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가 북미 최대 영화제로 이번 초청으로 내년 아카데미상을 위한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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