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맛집 BEST 5
-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전통 떡의 품격, ‘쑥꿀레’
- 겉바속촉 에그타르트가 일품인 감성 디저트 카페, ‘커피창고로’
- 보양에 좋은 인삼과 낙지, ‘갯내음’
- 서비스로 짬뽕, 탕수육이 나온다고? ‘태동반점’
- 족발에 순대가 서비스로 나오는 대혜자 맛집, ‘원조찹쌀순대’
목포는 바다와 인접해 신선한 수산물이 풍부한 고장이다. 남도의 손맛이 깃든 음식들이 많아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끈다.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푸짐한 상차림과 깊은 맛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숨은 노포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지금부터 목포 맛집 5곳을 알아보자.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전통 떡의 품격, ‘쑥꿀레’


‘쑥꿀레’는 건강하면서도 산뜻한 단맛으로 유명한 목포의 명물이다. 경남 진주에서 쑥굴레와 조청을 만들던 강복의 여사가 목포에 정착하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쑥꿀레’라는 이름의 가게를 열었고, 점차 입소문을 타 목포를 대표하는 맛으로 자리 잡았다. 상호에서 비롯된 쑥꿀레라는 이름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은 딸이 이어받아 6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쑥꿀레는 콩고물을 입힌 쑥떡과 조청이 함께 담겨 나오는데, 숟가락으로 조청과 떡을 함께 떠 먹는 방식이다. 쫄깃한 떡, 고소한 콩고물, 은은하게 달콤한 조청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낸다.
- ▲위치
-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가격
쑥꿀레 6,000원 쌀떡볶이 6,500원
겉바속촉 에그타르트가 일품인 감성 디저트 카페, ‘커피창고로’


‘커피창고로’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특히 매일 직접 구워내는 에그타르트가 인기다. 이곳의 에그타르트는 쿠키 같은 홍콩식과 달리 겹겹이 바삭한 패스추리 반죽 위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을 올린 포르투갈식으로 만들어진다. 따뜻하게 제공되는 타르트는 버터 향이 풍부해 산미 있는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 에그타르트뿐만 아니라 커피에도 정성을 기울여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세 가지 원두 중 선택할 수 있고, 드립과 더치커피도 즐길 수 있다. 목포 여행 시 꼭 들러볼 만한 코스로 손꼽힌다.
- ▲위치
- ▲영업시간
10:00-23:30
- ▲가격
아메리카노 3,800원 비엔나커피 5,100원 에그타르트(1개) 2,000원
보양에 좋은 인삼과 낙지, ‘갯내음’

목포 특산물인 싱싱한 낙지를 맛 볼 수 있는 낙지탕탕이 전문점 ‘갯내음’. 기본찬으로 조기, 간장게장, 미역국등 각종 밑반찬이 한상 푸짐하게 나온다. 게장집은 아니지만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장이 맛집 역할을 톡톡히 한다. 빛깔좋은 육회와 싱싱한 낙지가 들어가는 소고기낙지탕탕이가 메인메뉴. 골고루 밴 양념과 얼큰한 청양고추가 쫄깃하고 고소한 육회와 탱글탱글한 낙지와 잘 어울린다. 육회탕탕이를 조금 남겨 비빔밥을 해먹는 것이 팁. 비빔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니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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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영업시간
11:30-21:30 / 2,4째주 월요일 휴무
- ▲가격
전복소고기낙지탕탕이(2인) 59,000원, 꽃게백반정식(1인) 25,000원
서비스로 짬뽕, 탕수육이 나온다고? ‘태동반점’


풍자의 ‘또간집’에 소개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죽동 ‘태동반점’.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중깐이라는 메뉴가 인기로 점심과 저녁 사이에 먹는 간단한 식사로 양이 많지 않고 얇은 면발에 양파와 각종 재료, 고기를 잘게 다져서 볶은 소스를 얹어서 나온다. 재료들의 아삭한 식감과 짭짤한 맛이 밥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이 집은 중깐을 시키면 짬뽕과 탕수육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퀄리티와 양에서 메인 메뉴에 밀리지 않는다. 깔끔한 맛의 짬뽕과 큼지막한 고기의 탕수육까지 먹다 보면 마치 세트메뉴를 먹는 듯하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19:00 (브레이크타임 14:50-15:40) / 매달 1,3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 재료 소진시 마감
- ▲가격
중깐 8,000원 삼선간짜장 11,000원
족발에 순대가 서비스로 나오는 대혜자 맛집, ‘원조찹쌀순대’


푸짐한 시장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동부시장 ‘원조찹쌀순대’.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족발도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넉넉한 양이지만 족발을 주문하면 한 접시 푸짐하게 담긴 순대를 서비스로 주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쫄깃하고 잡내 없는 족발의 맛으로도 이미 젓가락을 멈출 수 없지만 서비스로 나오는 고소한 머릿고기와 찰진 순대까지 어느 하나 섭섭한 것이 없다. 족발뿐 아니라 국밥을 시켜도 순대와 머릿고기가 서비스로 나온다니 시장의 넉넉한 인심을 마음 가득 느낄 수 있다고. 진정한 가성비와 맛집의 만남을 이 집에서 느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문의
- ▲가격
왕족발 30,000원 곱창전골 33,000원 순대 15,000원